영국의 예술가 데이빗 베일리는 196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보그의 포토그래퍼이다. 20년 동안 사진 기자와 초상화를 추구한 베일리는 1960년대에 보그에 대한 트렌드 세팅 사진을 찍었고, 이 잡지는 런던의 대중 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다. 사진의 법칙을 깨고 비틀즈, 롤링 스톤즈, 미아 패로우, 마이클 케인 등 연예인들의 흑백 사진을 촘촘히 찍어냈다. 결국 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그는 색채, 건축의 질서, 그리고 풍화된 건물에 대한 그의 매력을 반영하는 추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