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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작가 -김환기 home 베스트 베스트작가


김환기 Kim Whan Ki,  1913  ~  1974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1913–1974)는 한국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그의 작업은 한국 전통 미술과 현대적 추상화를 독창적으로 결합하여 한국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동양적 감성과 현대적 실험이 어우러져, 국제 미술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환기의 예술은 주로 **추상화**와 **동양적 철학**의 융합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는 구체적인 형태보다는 색상과 형태의 조합을 통해 감정과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그의 추상화는 자연과 우주, 그리고 인간의 내면 세계를 탐구하며, 이를 통해 보편적이고 초월적인 세계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김환기의 작품에서 색상은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의 그림은 대개 간결하고 깊이 있는 색조를 사용하여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우주’** 시리즈는 무한한 우주와 자연의 조화를 탐구하며, 간결한 형태와 색상 조합을 통해 우주의 광대함과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좌우’** 시리즈는 기하학적 형태와 미니멀한 색상 조합으로 동양의 철학적 요소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한 예입니다. 김환기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형태와 색상, 공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김환기의 작품은 **동양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색상과 형태의 단순함 속에서 깊은 철학적 사유와 감정을 전달하며, 한국 미술의 현대화를 이끌었습니다. 그의 작업은 미술적 실험과 철학적 탐구의 경계를 넘어, 국제 미술계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습니다. 김환기는 국내외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였으며, 그의 작품은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되었습니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시각적 표현을 넘어, 관객에게 깊이 있는 사유와 감정적 반향을 일으키며, 현대 미술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했습니다. 김환기의 예술은 한국 미술의 발전과 현대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Whanki Foundation ∙ Whanki Museum




김환기 예술세계의 근저에 흐르는 한국적 풍류의 표현과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흥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청년시대




동경/서울시대 1933-1955

청년 김환기는 1933년 일본대학 예술과 미술부에 입학하여 이듬해인 1934년, 일본 화단 내에서 전위를 표방하는 ‘아방가르드 양화연구소’에 연구생으로 참여합니다. 그는 당시 유럽에서 귀국한 후지타 츠구하루(藤田嗣治), 도고 세이지(東鄉靑兒) 등에 의해 유럽을 풍미했던 입체주의, 구성주의, 미래파 등의 미술사조롤 통해 추상회화에 대한 열의를 키워나가게 되며, ‘이과회’, ‘백일회’, ‘광풍회’, ‘자유미술가협회’ 등의 전위적인 미술단체에서 몇 차례의 입선과 전시회를 개최하게 됩니다. 동경시대를 대표하는 <종달새 노래할 때(1935)>는 당시의 복합적인 화풍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고향의 누이동생을 생각하며 한복을 입은 여인상을 화면 중심에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담백한 청색 주조 화면, 평면적인 면의 구성과 장식성
그리고 두터운 질감으로 구성된 서정적이고 시흥이 넘치는 조형세계




파리/서울시대 1956-1962

“한국 예술가들의 최대의 불행은 넓은 세계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예술적 도약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고 나는 한국의 화가일지는 몰라도 아직 세계의 화가는 아니다. “

산과 달 그리고 사슴, 매화, 둥근 백자 항아리는 김환기의 1950년대 작업에서 등장하는 주요 소재들로 정물과 풍경의 구분 없이 한 화면에 한국의 자연을 표상하는 조형요소로서 구성됩니다.김환기는 일찍이 한국고미술에 대한 애착과 수집열이 대단하였는데,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애완한 것은 품에 넘치도록 크고 둥근 유백색과 청백색의 달항아리였습니다. 조선 백자 항아리는 본래 절제와 지조, 규범을 중요시하고 자연 안에 내재되어 있는 미적 가치를 볼 줄 알았던 당대 지성인의 격조와 품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조형물입니다. 작가는 일찍이 문명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자연과 그러한 자연의 반영물인 백자 항아리에 대한 뛰어난 감식안을 발휘하여 담백하고 무심한 듯 절제된 아름다움에 대한 시감을 50년대 회화의 중심 모티브로 승화시켰습니다. 




   


전면점화 全面點畵 로 표현된 점,선,면의 내밀한 서정의 세계




뉴욕시대 1963-1974

미국으로 건너간 1963년부터 작고한 1974년에 이르는 뉴욕시대를 통해 1950년대 후반부터 산, 달, 강, 새, 나무 등이 있는 자연 풍경을 순수한 점, 선, 면의 조형적 요소로써 내밀한 서정의 세계로 심화시켰습니다. 김광섭의 시 한 구절에서 제목을 붙인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1970)>로 잘 알려진 전면점화 시리즈는 작가가 태어나고 자란 기좌도의 그 넓고 아득한 바다와 하늘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아교 칠한 발 고운 생면에 테레핀을 풀어 묽게 만든 유채물감으로 선을 긋고 담채를 연상시키는 점을 찍음으로써 무한히 확장되어 가는 우주적 공간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작가는 고착되지 않고 안으로 스며드는 점을 반복해서 찍음으로써 점이 선이 되고, 그것이 모여 하나의 면이 되는 서로가 개별적인 요소로서보다는 융합된 하나의 조화로 완성합니다. 또한 점은 화면에서 번지고 얼룩지면서 하나하나가 개성을 지니면서 풍부하고도 다양한 짜임과 리듬을 만들어 냅니다. 셀루리안 블루, 울트라마린, 프러시안 블루, 로즈 레드, 로즈 매더 등의 깊고 신비한 색감을 사용하여 그려낸 그 우주적 공간, 미세한 색점의 음영은 예전처럼 산과 달, 하늘과 같은 구체적인 형상은 없지만 머나먼 이국땅에서 작가가 느끼는 오만가지 희노애락을 색점 하나하나에 담음으로써 오히려 무한세계로 열려진 시적 조형언어를 창출하였습니다. 




   


전면점화(全面點畵), 환기불패의 절정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는 한국적 정서를 서양미술과 접목시켜 표현해 한국 모더니즘을 구축한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초창기에는 한국적 정서로 표현한 달항아리, 해, 달, 구름, 나무, 사슴, 학, 매화, 한국 여인 등의 반추상 작품에서 1970년부터 후반기에는 수많은 점이 전체 화면을 가득 채운 ‘전면점화 全面點畵’ 의 완전 추상 작품으로 그의 작품의 절정을 이룹니다. 한국 미술 경매에서 가장 비싼 Top 10 작품 중, 9개 작품이 그의 작품으로 유명한데 ‘환기불패’ 라고 불릴 만큼, 그의 작품은 구매 후 손해보지 않는 걸로 유명하며, 매번 새롭게 갱신되는 비싼 거래의 가격으로 김환기 작품을 이기는 작품은 다시 김환기 작품! 이라고 회자되기도 합니다. 가격이 그 작품의 절대 가치 평가의 기준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공감한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 김 화백의 작품 ‘우주’(Universe 5-IV-71 #200)는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한국 미술 사상 최고가인 132억에 낙찰됐다. © 뉴스1코리아(news1.kr)





   



이건희 컬렉션, 김환기의 '산울림'

리미티드 에디션 단독 출시 




이건희 컬렉션에서 큰 화제를 몰고왔던 전면점화 작품인 산울림(1973 Echo of Mountain 19-II-73 #307) 작품은 1950년대 6.25 전쟁 이후 즈음, 서울대 교수로 재직중이었던 40대 초반 김환기에게 그 당시 조선방직을 인수한 최대 방직 재벌인 삼호그룹의 정재호 회장이 퇴계로에 새로 집을 지으면서 대형 벽화용으로 주문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0년대 삼호그룹이 쇠퇴하면서 미술시장에 나온 이후 1980년대 초에 가나아트 이호재 회장의 중개로 이건희 컬렉션으로 소장된 것으로 예측됩니다. 1985년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 사옥이 오픈하면서 한동안 걸려 있었는데, 같은 건물에 있던 호암갤러리의 다른 작품들을 초라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한동안 용인 수장고에 있다가 최근 이건희 컬렉션 기증으로 세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MMCA Lee Kun-hee Collection: Masterpieces of Korean Art” exhibition at MMCA Seoul




▲ 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언론설명회[연합] 산울림19-II-73#307 1973 캔버스에 유채 264 x 213cm



"
큰 점, 작은 점, 굵은 점, 가는 점, 작가의 무드에
따라 마음의 점을 죽 찍는다. 붓에 담 긴 물감이 다 해질 때까지 주욱 찍는다.
그렇게 주욱 찍은 작업으로 화폭을 메운다.
그다음 점과 다른 빛깔로 점들을 하나하나 둘러싼다.
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다시 다른 빛깔로 하나하나 둘러싼 사각형을 다시 둘러싼다.
전 화폭을 둘러싼 다음, 다시 또 다른 빛깔로 네모꼴을 둘러싼다.
세 번 네모꼴을 그리는 셈이다.
중첩된 빛깔들이 창조하는 신비스러운 빛깔의 세계, 이것이 이 작가의 개성이다.
"


▲ 김환기, 산울림19-II-73#307, 코튼에 유채, 264 x 213 cm, 1973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산울림이 동심원을 그리면서 퍼져나간다. 동심원이 겹쳐지면서 퍼져나간다. 사각틀 안에서는 더 큰 울림이 느껴진다. 더 깊은 울림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사각틀 밖에서는 점을 찍으면서 번진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옅은 진동을 내며 사라지는 듯하다. 중간의 하얀 선은 하얀 선을 그린 게 아니고 그리지 않고 남겨둠으로써 만들어진 선이다. 얼마나 집중해서 그려야 저렇게 그릴 수 있단 말인가? 산울림, 나의 마음에도 울림이 퍼져 나간다. - 이건희 컬렉션 도슨트북 발췌 - 



▲ ‘MMCA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언론설명회에 참석한 기자가 김환기의 ‘산울림 19-II-73#307'을 감상하고 있다. 이경미 기자

  



이건희 컬렉션에 기증된 산울림 작품은 그림닷컴이 환기재단과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에디션으로 제작되었다.
인생에서 한 번쯤은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안을 거장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통해 받길 바란다.
어떤 설명이 의미가 있을까... 김환기 작가의 작품은 바로 앞에 섰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을..



산울림 19-II-73 #307 (500 Edition)

김환기

72.7 x 88.5 cm print on demand

800,000원
Air and Sound (200 Edition)

김환기

78.2 x 97.0 cm print on demand

2,500,000원
사슴 1958 (500 Edition)

김환기

57.0 x 49.0 cm print on demand

300,000원
저녁노을 14-XII-71 #217 1971 (500 Edition)

김환기

66.5 x 88.5 cm print on demand

800,000원
달밤의 화실 1958 (500 Edition)

김환기

48.5 x 58.5 cm print on demand

300,000원
가을숲 27-Vlll-70 #186, 1970, (200 Edition)

김환기

74.2 x 97.0 cm print on demand

2,500,000원
SOLD OUT
Air and Sound (200 Edition)

김환기

73.5 x 93.5 cm print on demand

1,900,000원
SOLD OUT
하늘과 땅 24-Ⅸ-73 #320 (200 Edition)

김환기

55.8 x 75.3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매화 꽃이 있는 정원 (199 Edition)

김환기

91.3 x 69.0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파란달밤 15-VI-65 (200 Edition)

김환기

73.0 x 97.0 cm print on demand

1,900,000원
SOLD OUT
화실 (200 Edition)

김환기

55.6 x 75.0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SOLD OUT
매화항아리 (300 Edition)

김환기

49.7 x 69.2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노란달밤 12-v-70 (200 Edition)

김환기

55.8 x 75.3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SOLD OUT
노란달밤 12-V-70 (200 Edition)

김환기

72.0 x 96.5 cm print on demand

1,900,000원
SOLD OUT
새 (200 Edition)

김환기

55.4 x 75.5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10만개의 점 04-VI-73 #316 (200 Edition)

김환기

55.8 x 75.3 cm print on demand

1,600,000원
Duet (200 Edition)

김환기

69.6 x 95.8 cm print on demand

1,800,000원
SOLD OUT
[액자포함] 산울림 19-II-73 #307

김환기

85.7 x 101.5 cm print on demand

1,128,400원 1,015,600원 [10%]
SOLD OUT
[액자포함] 저녁노을 14-XII-71 #217 1971

김환기

66.7 x 88.7 cm print on demand

880,100원 792,100원 [10%]
하늘과 땅 24-Ⅸ-73 #320 (300 Edition)

김환기

86.0 x 109.0 cm print on demand

2,70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