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연한 기회에 달튼 브라운의 전시회에 다녀와서 파란색의 물과 하얀색의 빛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햇살의 따뜻함과 그늘의 서늘함이 한 번에 보이는 그림을 보고 집안에 하나 걸어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 그림을 걸었습니다.
좀 더 크고 빛이 (그림 속의) 창으로 더 많이 들어오는 달튼 브라운의 그림을 걸고
싶었지만, 침실에 걸어 두기에는 커도 너무 커서 조금 작은 듯하지만, 그래서 더 그림으로 스며드는 빛이
소중해 보이는 그림을 걸었네요.
그래도 마음에 듭니다.
류한종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