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그림 그리는 후배의 작품을 처음 구입해서 집에 걸었을 때, 그림 하나로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짐을 느꼈다. 집을 이사하면서 허전한 부엌벽에 무난하고 따뜻한 느낌이 나는 그림을 걸었다. 항상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 올려다볼때마다 맘이 편안해진다.. 정말 시에나의 노천카페에 앉아 꽃가게를 바라보는 듯한....
설지원
2019-01-05
Siena Flower Market
하워드 베렌스
모던블랙 1.8
57.6 X 45.1 cm